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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경기::안양::평촌] Waffun Coffee - 아포카토 진정한 블로거의 시작은 먹리뷰지 엊그제 무슨 연구비, 성과실적 교육받아야한다고 해서 평촌에 갔다. 평촌에는 굉장굉장굉장히! 오랜만인걸(데헷데헷) 중학교 3학년 이후로 처음 가는 평촌이었다! 내가 다니던 곳은 학원가였는데, 평촌역과는 떨어져 있던 모양이다. 암튼 시작시간보다 1시간정도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서 서브웨이 함냐함냐하고, 점심 1-2로 카페 갔다. 사실 점심 1-2를 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아메리카노를 마시려고 했는데 아포가토가 눈에 들어왔고, 내 입은 이미 그것을 읽었을 뿐. 내 손은 카드를 내밀뿐. 카페 이름은 Waffun Coffee 아포카토는 5000냥, 별다방, 콩다방과 또이또이한 가격 아포카토의 생명은 무엇보다 아이스크림에 있다고 본다. 내 미뢰가 옳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있어서.. 2017. 7. 14.
20170714 하고싶은것만 할수는 없는 것인가 1. 내가 어렸을 때 어떤 친척분께서 아빠한테 그랬다는데, 쟤는 쟤가 하기싫은 거는 죽어도 안할 애라고. 그 말을 전달들어서도 그렇고, 어디가서 외동이라 저런다고 욕먹는 것도 싫고 해서, 남들이 다 싫어하는 일 자처해서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거면 약간 하기 싫은 티는 날 지언정 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도 내 목소리를 내야겠다. 싫은건 하기 싫다고 얘기해야겠고, 듣기 싫은 말도 듣기 싫다고 해야겠고 그렇다. 그들도 그들 인생이 한번이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 처럼 나도 내 인생이 한번이기때문에 하고싶은거 할라고 Jolla yolo 족 한번 해보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 2. 어제 처음으로 자수를 시작했다. 분명 정신수양으로 시작한거고, 취미로 시작했는데 하면서 너무 답답했어 앞으로는.. 2017. 7. 14.
20170621 오전12:21 텀프의 끝을 잡고 1. 시간이 어느덧 흘러 내 석사 1학기가 끝나간다 (격한 감격) 그리고 내일과 모레, 텀프(Term Project)발표 절임이 기다리고 있어!(격한 오열) 나는 지금 너무 홍대가 가고 싶고 그립고 막 눈물날거 같고 그르다. 상수동 언저리의 이리카페가 가고싶다. (사장님과 안면이 없다는게 아쉽다.) 사색하기 상당히 최적화된 조명과 창문과, 약간 케바케지만, 조용한 분위기 학부 1~3학년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혹 든다. 축제가 있고, 과제하고 놀고, 혼자 합정~연남~연희~신촌 코스로 오랜시간의 밤산책도 그립다. 그냥 옛날의 모든게 그립다, 사실 2. 휴가라는 것도 있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디를 놀러가야할지 의문이다. 젊은이에게 돈은 없지만 시간은 충분하다고 누가 그랬는가. 돈 뿐만 아니라 시간도 .. 2017. 6. 21.
일기는 일기장에 쓰기 위하여, 2017년 6월 11일에 심폐소생술 시킨 블로그 2017년 6월 11일에, 페이스북은 잘 안한지 오래이고, 인스타에 일기를 쓰기엔 너무 뭔가 관종스럽고, 네이버 블로그를 하기엔 이미 그 블로그가 잡동사니로 전락한지 오래이므로, 중학생때 만들고, 대학원생이 되어 블로그를 부활시켰다. 중학생때 썼던 일기를 대학생이 되어 읽고, 이건 무슨 괴랄스러운 정신세계지 했던 것 처럼 지금의 도저히 짧게, 요약된 문장으로 설명되지 않는, 아마 중년이 되어 다시 읽고, 이건 술먹고 쓴 글이었나 하는 일상의 썰들을 늘어놓기위해, 주로 여기에 글을 쓸때이면, 내적 댄스 일어나는 uptown funk라던지, shut up and let me go 라던지 그냥 냅다 주입식으로 이야기를 꽂을 수 있는 노래를 들으며 쓰고싶기에, 오호호호 설레이고있어 2017.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