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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한_리뷰.txt8

[영화][왓챠]연애사진(2004) 이것도 휴가 첫날 본 영화. 일본 로맨스만 주구장창 봤구나왓챠에서 영화찾다가 보게되었는데, 영화 보기전에 봤던 한줄평에 "영화를 빨리 만들라는 위에서의 압박이 있었나 보다."라는 말이 있었다.이게 무슨 뜻인가 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초반에는 그림들이 예쁘네, 감각적이네 하면서 봤는데,3/4지점부터 ?!?!?!갑자기?!?!?의 연발 진짜 조용하고 잔잔한 스토리로 이어져나갔는데, 뜬금없이 2004년 15세 관람가 영화로는 믿기지 않는 해괴한 액션씬이 나오면서갑자기 영화가 마무리단계로 치닫는다. 내 2시간이 하늘로 가는 순간이었다. 2018. 8. 6.
[영화][왓챠]4월이야기(1998) 휴가 첫날 본 영화, 짧지만 강한 여운이 있었던 이와이슌지 감독의 영화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멀리서 좋아하던 선배를 보기위해 노력 끝에 같은 대학에 입성하여 그곳에서 겪게되는 이야기지극히 개인적 생각이고, 내용 외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시골(?)에서 상경한 샌애긔의 어리둥절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것 같다이곳도 가보고, 저곳도 가보고, 초반에 경계경계하고ㅎㅎㅎ 그리고 상경하여 정착한 곳에서 그 선배가 일하는 서점에서 마주치고, 그사람이 나를 알아봐주는 것까지나도 같이 홀홀, 어머어머,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정말 풋풋한 영화 2018. 8. 6.
[영화][롯데시네마] 신과함께2, 2018 휴가의 마지막을 기념할 겸, 오랜만에 새로 생긴 롯데시네마에서 혼무비를 하였다.워낙 이름있는 영화들의 n편이 나와서 뭘봐도 평타 이상은 하겠지만,왜인지 아직 볼 생각이 별로 안들어 그나마 가장 끌렸던 신과함께2를 골랐다. 지난 1편에서 시작부터 po_눈물샤월_wer를 해서인지 살짝 겁이났지만, 혜자스러웠던 141분이라는 긴 런닝타임도 좋았고(난 꽤 시간이 지난것 같고 한창 전개가 클라이막스로 향해가는데 영화가 안 끝나서, 드라마처럼 갑자기 끊어버릴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봤다)영화에 연기구멍없는 것도 좋았다. 쿠키영상들도 있고, 영화내용이 권선징악과 주인공 버프를 강하게 쏘는 느낌이긴해도, 좋은게 좋은듯 이 CG를 만들어내느라 어딘가에서 숱한 밤을 지새웠을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3편이 빨리 나왔으면 좋.. 2018. 8. 6.
[영화]::바닷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2015) 역시 일본스러운 영화다. 예전에 일드 많이 보던 때에도 느끼던 거지만, 일본은 참 사람으로서 정말정말정말 착하고 오지랖이 넓어야지만 가능한 일들을 스토리로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엄청난 일을 참으로 잔잔하게 풀어낸다. 크리스마스날 채널돌리다가 채널J에서 아야세하루카랑 카호가 나오길래 믿고보는 아야세하루카인지라..잠시 채널 멈추고 가만히 보게되었다. 굵직한 스토리는 저 세 명의 여자가 자매이다. 부모님은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한 상태. 아버지와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 어느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그래도 아버지인지라 가시는길 잘 가시라고 장례식장에 갔다가 외도한 여자 사이에서 낳은 여자아이를 만났다. 외도한 여자는 죽었는지, 도망갔는지는 모르지만, 그 여자아이가 또다른 새엄마 밑에서 자라고 ..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