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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떨어지는 눈송이도 조심하며 :: 전민동 투썸에 앉아있노라면, 이러저러한 얘기를 엿들을 수 있다 친정의 김장과 시댁의 김장을 두고 고민하는 내용부터 손주의 발육상태가 얼마나 좋은지 자기 아는 애가 얼마나 잘났으며,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다더라 그런데 마지막 주제같은 경우에는 보통 초등학생 이후부터의 아이들의 교육얘기인데, 누가 어떤 전형으로 어디를 갔다더라, 누구는 자기를 의자에 묶어놔 달라더라 같은 본인 자식의 얘기는 않는 그냥 주워듣고 다시 담아주는 식의 이야기만 되풀이하는데, 과연 집에서는 어떤 부모일까 막연히 궁금해지는 이야깃거리이다 진짜 비교는 하지 말아야지 :: 나 드디어 심사를 마쳤다 어제 심사를 마쳤다 근데 후련한것도 없고 그냥 똑같은 날을 산거같은 느낌인데 아무래도 수정해야하는 부분이나 생각해야하는 부분 그리고 남은 .. 2018. 12. 12.
20181209::한마디로 정의할수 없는 제목 :: 디펜스 D-2 시점에서 이어 적어보는 - 다른 지역가서 헤매다 오기 - 홍대홍대 - 영화관에서 영화 연속 두편 이상 조지기 - 보드 사기 - 여행계획 및 가기 - 안마를 받아본다 - 낮술 조지기 - 개쎈 화장 해보기 (update) - ㅈㄴ 아무것도하기싫다 - 우리집 내방에서 이불깔아놓고 누워있고싶다 - 향수를 산다 - 운전연습 - 사주 :: 향수하니까 생각났는데 나는 달달한 향 보다는 조금 상큼시큼한 향을 좋아한다 사실 뭐 향 나는 건 다 좋아하는데 성인이 되고부터 지금까지의 취향은 그러했다 :: 이번 겨울에는 일본이 아닌 서방세계에 가야겠다 사실 딱히 아시아를 벗어나 그곳까지 가고싶은 생각은 없다 그래서 영국이든 프랑스든 가서 뭘 보고싶네 이런 마음도 없어서 이런 상태로 항공권과 숙박을 결제해도.. 2018. 12. 9.
20181201::어느덧 마지막 :: 디펜스 D-10 시점에서 이어 적어보는 "개처럼놀 때의 할일" - 다른 지역가서 헤매다 오기 - 홍대홍대 - 영화관에서 영화 연속 두편 이상 조지기 - 보드 사기 - 여행계획 및 가기 - 안마를 받아본다 - 낮술 조지기 - 개쎈 화장 해보기 거의 수능 끝난 버킷리스트와 별반 다를게 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땐 철인3종을 적었었는데 갈망만 하다가 하지도 못했네, 내년에 도전한다. :: 벌써 12월 1일이 되었다 나도 이제 빼박 20대 후반의 기로에 접어드는 순간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수타박수의 클라우드치즈케잌을 주문하고 윗부분만 먹었다 내년 12월에도 나는 그럴것이고, 그 다음해의 12월에도 나는 그럴것같다 타르트지가 맛이가 없기 때문이다 밀가루맛.. 2018. 12. 1.
20181125::잡소리잡소리 :: 스타벅스 클라우드 치즈케잌을 매우매우 좋아하는데 밑에 타르트지는 안먹고, 위에 있는 크림치즈 덩어리만 떼어먹는다 돈 아까운 생각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이 덩어리의 맛은 이 케잌에서만 느껴봤기때문에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다 먹는 것도 편집적으로 먹네 사람의 말을 들을 때도 온전히 다 들으려고 노오력이라는 걸 한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크게 확대해석 하려고도 하지 않고 듣고싶은 말만 치고 빠지지도 않으려고 노오력을 한다 예전에는 앞뒤 잘라먹고 가끔 말할때가 있어서 나도 나한테 그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전남자친구한테 많이 혼났?던 것 같다 근데 혼나면서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는 몰랐는데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내가 저정도였나?싶어서 더욱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201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