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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 동네언니와 드디어
각자의 졸업연구를 시작하기로 다짐했었다
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그날이 성큼 다가와서 걱정된다
아직 지금까지의 일이 마무리 안됐는데
빠르게 얼렁뚱땅 조사버려야지
(일들아, 이제 좀 그만 와줘! 공적인 공간에서 냅다 쌍욕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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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때는 어차피 과제라해도 컴터 붙들고 하는 일이 많아서
놋북 작업이라면 카공이 아주 필굿이었다
카공을 매우 좋아해서 그시절 일일 지출한도 만원을 거의 카페에 꼴아 박았던 것 같다
어제 여사킴께서 가계부 쓰라며, 스스로 지출 점검을 해보라며 조언해주셨지만
나는 오늘 김밥 1.5줄의 금액을 내고 카페에 앉아있다
사람은 안 변한다ㅋ
그래도 줄여는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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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ew!하게 만나는 사람들과 며칠 전 취향에 관한 얘기를 했다
이걸로 2시간을 떠들어 재낄줄은 몰랐다
일단 향에 대한 얘기가 매우 메인이었고, 음악 취향도 있었고, 부릉부릉 차에 대한 취향도 나눴다
내가 이렇게 만물에 관심있는 사람인 줄 몰랐지만
지금 듣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는
80년대 일본 시티팝이다
왜 80년대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렇다
이따가 집가서는 재즈 들어야지 룰루
지금 카페에서 내가 극불호하는 목소리의 사람이
그 모임의 투머치토커인지, 충고톤의 큰 목소리로 진행하고 있어서
넘나 힘들다
카공의 장점이자 단점은,
다양한 인간상을 접하며 인간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근데 이 의식의 흐름은 뭐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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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다음주도?
열심히 보내쟝, 지니 잘 할 수 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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